생리건강

감기만큼 흔하다고? 질염이 뭔데?

질염이 흔한 질병이라고 하던데… 나도 요즘 좀 간지럽고 불편하던데 이게 질염인가?

질염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을 때도 외음부 부근이 간지럽거나 질 분비물의 양이 많아지면 ‘혹시 나 어디 아픈 건가..? 질염에 대해서 많이들 말하던데 혹시 그건가..?’ 이런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요. 인터넷 여기저기에 검색하면 다들 질염 증상이 한두 번씩은 나타나서 치료를 받았다고도 하고 또 치료를 했는데도 컨디션이 안 좋아지면 재발할까 봐 두렵다는 내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성의 감기’라는 이름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겪고 있고 또 그만큼 흔한 질병인 질염! 하지만 아쉽게도 질염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고 있는 분들은 그만큼 많지 않은데요. 감기에는 어떤 약을 먹고 어떻게 쉬어야 한다는 답을 알고 있는 것처럼 질염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증상을 인지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오늘 먼슬리씽 블로그에서 질염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실 수 있도록 정리해보겠습니다. 🙂 오늘도 놓칠 수 없는 세 줄 정리 먼저 알려드릴게요!

1. 질염은 외음부가 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한 것으로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과 함께 불쾌한 냄새가 난다.
2. 질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3. 질염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르며 약 처방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파트너와 함께 꼭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질염은 어떤 병이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질염은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외음부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발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 내부에서는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자정능력을 갖추고 있는데요.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이 자정능력이 파괴되었을 때 질염을 겪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임신 중이나 생리주기에 호르몬이 변화할 때도 질의 환경이 바뀌면서 질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데요. 특히, 온도가 높고 습해서 질 건강 관리가 어려운 여름철에 증상이 자주 나타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질염 이후 올바른 관리법에 대해서 잘 알아두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질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분비물과 냄새가 있는데요. 그렇다면, 질 분비물이 늘어났다고 해서 무조건 질염일까요? 아닙니다! 질염에 걸렸을 땐 평상시와 다른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이 늘어나게 됩니다.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경우 희뿌연 색을 띠고 냄새가 없이 속옷에 살짝 묻어나는 정도로 분비되는데요. 배란기에는 분비물이 좀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이때, 질염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것! 질염 증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 분비물의 경우, 원인에 따라 회색이나 흰색과 같은 약간 탁한 색을 띠기도 하고 누런 콧물과 같은 노란색이나 연두색 등의 색이 나타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정상적인 질 분비물의 경우 특별한 냄새가 없지만 질염으로 인한 분비물은 불쾌한 냄새와 함께 분비됩니다. 이때 질염의 종류에 따라 미세하게 다른 냄새가 나는데요. 일반적으로 생선 비린내와 같은 악취가 난다면 세균성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고 계란이 썩는 듯한 냄새가 난다면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각각의 질염에 대해서는 뒤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심한 가려움증과 같은 불편한 증상도 함께 나타나는데요. 소변을 보거나 성관계를 하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 질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염의 종류는 어떻게 되나요?

질염은 원인에 따라 대표적으로 세균성 질염, 칸디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세 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각각의 증상이 미세하게 다를 뿐만 아니라, 올바른 치료법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산부인과를 찾아 적절한 진단을 받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세균성 질염은 가장 흔한 질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질 내부를 산성으로 유지하게 하는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줄어들고 혐기성 세균이 증가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 ‘락토바실러스’는 한 번 사라지면 다시 서식하기가 어려운데요. 그래서 세균성 질염이 재발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락토바실러스가 사라지는 이유는 잦은 성관계와 세정제의 잦은 사용으로 볼 수 있는데요. 이 행동은 질 내부의 산성도를 파괴하여 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세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 내부를 비누와 같은 알칼리성 제품으로 세척하는 것을 피해야 하는 것뿐만 아니라 세정제로 질 깊숙한 곳을 씻는 것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칸디다 질염은 ‘칸디다’라는 곰팡이로 인해 생기는 질염입니다. 칸디다 질염은 많은 분들에게 증상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1년에 3~4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하는데요. 주로 흰색 치즈 덩어리와 같은 질 분비물이 분비되고 가려움증이 매우 심할 뿐 아니라 외음부가 매우 붉어지며 소변을 볼 때마다 고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은 면역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주로 나타나는데요. 특히, 질 건강 관리에 소홀할 경우에는 더욱 발병이 쉽습니다. 따라서,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는 좀 더 질 건강 관리에 신경 쓰기 위해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원충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질염입니다. 위의 질염과 다른 점은 성접촉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인데요. 주로 녹색이나 약간 누런색의 분비물이 분비되거나 계란이 썩는 듯한 냄새와 함께 거품이 살짝 섞여있는 분비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원충은 물속에서도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성관계뿐만 아니라 공중목욕탕, 워터파크, 목욕 수건 등에 의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 파트너와 함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재발이 쉬워 파트너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더라도 꼭 병원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질염의 치료 방법과 예방법은 무엇인가요?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질염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과 치료 기간 등이 각각 다릅니다. 세균성 질염은 세균을 없애는 약 즉,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은데요.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약국을 찾아 증상을 설명하고 질 내에 삽입하는 형태의 약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는 산부인과를 찾아 진료를 받고 항생제를 처방받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때, 약을 복용하는 동안에는 술을 마시지 않아야 하고 성관계 또한 피해야 합니다. 약은 꼭 끝까지 복용해야 한다는 것! 칸디다 질염은 곰팡이로 생긴 질환인 만큼 항진균제 복용을 통해 치료하는데요. 가려움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질 부위에 직접 바르는 연고나 크림을 함께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날 경우에는 약국에서 바로 약을 구매할 수 있지만, 재발이 쉽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접촉이 주원인이기 때문에 성 파트너와 함께 치료를 받는데요. 앞의 질염들과 달리 꼭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아야 하며, 성관계는 절대 금물입니다.
이 외에도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질염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질의 면역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질 건강에 좋은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키니와 레깅스와 같이 딱 달라붙어질 통풍이 어려운 옷을 장시간 입고 있는 것은 피하는 것인데요. 통풍이 잘 될수록 질 건강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면 속옷을 주로 착용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질 내부를 깨끗이 씻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과도하게 질 세정제나 비누를 사용하기보다 평소에는 물로 가볍게 헹궈내듯이 씻고 세정제는 일주일에 1~2회 정도만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비누나 바디워시와 같은 알칼리성 제품으로 세척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알고 계시죠?!) 장기적으로는 유산균을 복용하여 유익균이 늘어나도록 하는 것도 질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데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올바른 유산균제를 복용하시거나 요구르트와 같은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 감기처럼 흔하다고 해서 ‘여성의 감기’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렇다고 막상 내가 걸렸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던 질염! 오늘 먼슬리씽 블로그에서 알려드린 질염의 증상과 치료 방법 그리고 예방법만 잘 알아두시면 갑자기 찾아온 질염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
전문의의 자문을 받아 작성된 먼슬리씽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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