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나도 자궁경부암…?

자궁경부암은 모두들 막연하게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질병 중 하나일 텐데요.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09년 이후로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병이기도 합니다. ‘혹시.. 나도..?’ 하는 생각에 이것 저것 알아보려고 하셨던 분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하나 싶은 마음에 시작도 전에 포기하신 분들! 오늘은 먼슬리씽에서 자궁경부암에 대해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

우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던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데요. 간략하게 줄인 내용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함께 알아두시는 것이 더욱 정확하고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본문도 꼭꼭 읽어주세요! 

1. 자궁경부암 초기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초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2. HPV는 자궁경부암의 주 원인이며 성별에 상관없이 발병할 수 있다. ​​
3. HPV 예방접종은 성경험 전에 받는 것이 좋으며, 20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궁은 여성의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신체기관인데요. 자궁의 윗부분을 ‘체부’라고 하고,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의 아랫부분을 ‘경부’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바로 이 곳 자궁의 ‘경부’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성 접촉에 의한 HPV 감염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은 여성의 제 2의 심장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신체기관인데요. 자궁의 윗부분을 ‘체부’라고 하고, 질과 연결되어 있는 자궁의 아랫부분을 ‘경부’라고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바로 이 곳 자궁의 ‘경부’에 악성종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자궁경부암의 원인은 성 접촉에 의한 HPV 감염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PV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pma Virus)’를 의미하며 자궁경부암의 주원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제로 자궁경부암 환자의 99.7% 이상에게서 HPV 감염이 발견되었는데요. 현재까지 밝혀진 약 150여종의 HPV 중 40여종은 생식기관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HPV는 암을 유발하는 위험성에 따라 고위험군 바이러스와 저위험군 바이러스로 나뉘어지는데요. 저위험군 바이러스의 경우 대부분이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자연 소멸하지만, 고위험군 바이러스 중 16, 18번 HPV는 자궁경부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이 두 HPV는 실제로 70% 이상의 자궁경부암 조직에서 발견되었는데요.

고위험군 바이러스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6, 68, 69, 73

저위험군 바이러스

6, 11, 34, 40, 42, 3, 44, 54, 61, 70, 72, 81

 

그렇다면 과연 남성은 HPV 감염과 거리가 먼 것일까요?

아닙니다, HPV 감염은 주로 성 접촉 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본인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상대방에 의해 HPV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위험군 바이러스의 경우 자궁경부암 이외에도 항문암, 외부생식기암(외음부암, 질암, 음경암) 및 두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위험한데요. 즉, 성별에 상관없이 HPV 감염으로 인해 암이 발병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더욱 위험한 것은 여성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HPV 감염으로 인해 자궁경부에 이상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특정 증상을 찾을 수 있지만 남성은 특별한 증상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없어 계속 누군가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HPV는 또한 크기가 매우 작아 콘돔을 착용하였을 때도 완전히 감염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성생활이 활발하고 성접촉이 많은 젊은 세대들은 특히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최근에는 HPV 감염이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 이상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혈액에 침투하면서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더더욱 모든 성인이 HPV 백신 접종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HPV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바이러스인 HPV 16, 18번에 대한 면역력을 높여주는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자궁경부암의 70~9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적정 시기에 알맞게 접종 받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과연 어디서 어떻게 맞아야 하는 걸까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만 12세 이하 여자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HPV 예방접종은 일반적으로 6개월에 거쳐 총 3번의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요. 백신 접종이 무료로 지원되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은 2회만 접종하여도 3회만큼의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시기를 지켜 접종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료 지원시기 이후에는 예방 접종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합니다!)

국내 HPV 예방접종은 예방 유형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몇 개의 HPV를 막아주는가에 따라 이름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다실 4가

HPV 6, 11, 16, 18형에 대한 항원

서바릭스 2가

HPV 16, 18형에 대한 항원

가다실 9가

HPV 16, 18, 6, 11, 31, 33, 45, 52, 58형에 대한 항원

세 여성에게는 HPV 백신을 기본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18~26세의 여성에게는 성접촉 전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미 성경험이 있거나 백신 접종 권고 나이가 지났다고 하더라도 의사와의 검진을 통해 예방 접종을 결정하기도 합니다.

남성들의 경우, 만 9~26세까지 예방 접종이 가능한데요. 보통 성경험이 시작되기 이전인 11~12세가 예방 접종에 딱 맞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접종을 하지 않았더라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26세 이하의 남성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남성은 특별한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본인이 발견하기가 어려울 뿐 아니라 생식기 사마귀와 항문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발생 위험성을 매우 낮추지만, 완벽하게 모든 가능성을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병원에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한데요. 자궁경부암 검진은 국가 암 검진 대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20세 이상 여성은 2년 주기로 무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무료 검진은 지정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고, 대상자의 경우 우편물을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혹시 아직 우편물을 받지 못하신 분들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를 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2019년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로 끝나는 20세 이상의 여성이 무료검진 대상자입니다!)

자궁경부암은 정기검진과 예방접종만으로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평소 흡연을 피하는 작은 생활습관으로도 최소한의 예방이 가능합니다. 막연한 두려움으로 병원을 멀리하셨던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미리 병원을 찾아 주기적으로 검진 받으시고 자궁경부암 걱정을 줄여나가 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히, 무료검진 대상자이신 분들은 꼭꼭 놓치지 마세요~~)